실패 없는 인생(3): 푸른 감람나무 같은 삶  

52:1-8



세상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이 많이 소개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실패를 두려워 말라는 것입니다. 예화1. 혼다 소이치로는 도요타에 취직이 안되 혼자 차고에서 오토바이를 만들다 혼다라는 대기업을 이루어 냅니다. KFC 창립자인 할랜드 샌더스는 1009번의 퇴짜를 맞고 자신만의 독특한 맛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어려운 환경에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 성공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예화2.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소년이 있었습니다. 공부는커녕 배고픔조차 감당할 수 없어 길에서 구걸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늘 가난 너머 찬란한 미래가 있음을 소망하며 하루 하루를 즐겁게 살았습니다.

 

그 마을에 아들을 잃은 외로운 처지에 있던 한 사람이 그 소년을 인상 깊게 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를 불러 이야기하다 자신의 집에 거하며 공부도 하게 도와 줍니다. 소년은 이후 성장하여 놀라운 한 시대를 여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바로 그가 중세를 밀어내고 종교개혁을 시도한 마틴 루터입니다

 

오늘 시편 머리말에 도엑이라는 사람이 소개됩니다(삼상22). 다윗이 사울을 피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갑니다. 이것을 고발하고 나중 직접 자신이 제사장들과 가족 모두들 죽여 사울로부터 부와 명예를 누린 사람입니다. 성공한다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 전형적인 인간의 모습이 시52:1-4절에서 보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영원히 멸하시고 비웃음 거리가 되게 만드십니다(5-6). 요즘 세상은 너무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세상에서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 믿고 주어지는 일상의 복을 누리며 사는 성도의 모습을 본문에서 나누고 싶습니다.

 

주 안에서 성도의 복된 삶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는 나무들이 성경에는 소개됩니다. 성도의 번영과 풍성함을 상징하는 포도나무. 주신 것을 누리며 평화롭게 그늘아래에서 즐기며 사는 삶을 나타내는 무화과 나무(왕상 4:25). 마지막으로, 받지만 않고 세상을 향해 내어주는 삶을 상징하는 감람나무입니다.  

 

올리브 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잎은 요리에 들어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죽이고 음식의 향기를 더해주는데 사용됩니다. 10년 이상 된 나무의 열매에서 기름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비누를 만들고, 밤에 불을 밝히는 등잔 기름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성도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공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안식이 없는 곳에 평강을, 서로 다툼이 있는 곳에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배고픔이 있는 곳에 우리의 풍성함을 가지고 가서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삶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감람나무에서 배우게 됩니다. 세 번 정도 기름을 짜는데 가장 먼저 나온 최상의 기름은 성소의 등불로(27:20) 그리고 선지자와 왕의 머리에 기름을 붓는 관유로 사용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는 최상의 것을 가장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해 소산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23:16; 8:17). 농산물과 축산물 외에도 사람 조차도 첫 아들은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8:18-19; 10:35-36). 물론 사람을 하나님께 드릴 수가 없어 레위인을 대신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최고의 것을 드리는 목적은 하나님이 영광 받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 시간과 재능과 물질 모두를 우선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척박하고 메마른 세상에서 감람나무처럼 시들지 않는 푸른 잎과 같은 삶을 누릴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올리브 나무의 푸른 잎은 어떤 환경에도 잘 견디는 힘을 뜻합니다. 실제로 올리브나무는 팔레스타인의 홍수나 가뭄, 비탈이나 자갈 등 어떤 악조건에도 잘 산다고 합니다. 악조건을 잘 견디기에 실제로 천 년이 훨씬 넘는 나무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어떤 환경에도 강하게 살아남는 성도의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

 

이런 모습을 계 6:6절은 확인해 줍니다. 세상 마지막 때 닥쳐올 여러 가지 고난 속에서도 성도로 상징되는 감람나무가 해를 당하지 않는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전체가 당하는 고난인데 어떻게 성도라고 고난을 피해갈 수 있겠습니까? 고난에 대한 열외가 아니라 고난을 이기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감람나무의 푸른 잎은 또한 새로운 출발을 상징합니다. 노아 때에 대홍수가 있었습니다. 노아는 홍수가 그치자 까마귀와 비둘기를 보냅니다. 이때 비둘기만 땅에서 나온 싱싱한 올리브 새 잎을 물고 왔습니다. 모든 것이 죽음으로 덮인 대지를 뚫고 나온 새 생명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올리브나무는 땅 위의 것들은 다 죽은 것같이 보여도 다시 뿌리에서 새싹이 나오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뭔가 성도들과 어울리는 나무 같지 않습니까우리에게 죄가 있을 지라도 회개로서 날마다 새로움을 열어가는 성도의 삶을 허락 받았다는 것입니다.
 
 

푸른 잎은 마지막으로 영원한 생명(영생)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영생은 단지 생명이 영원히 이어진다는 그런 차원을 너머 갑니다.  왜냐하면 예수 믿지 않고 죽은 자도 영원히 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영생이라고 말하지 않고 영벌이라고 마 25:46절에서 주님은 말씀합니다.  

 

25:41절에서는 영벌은 예수 믿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고,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떠나라는 의미는 하나님이 계시는 곳에 영원히 함께 머물지 못함을 의미입니다. 그리고 저주는 다시는 구원이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와 같은 인생을 약속합니다. 영생하는 하나님(21:33)과 함께 하는 삶입니다. 이 천국 삶은 예수님이 인간으로 온 이후 이 땅에 이미 하나님 나라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고후 4:8-9처럼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해도,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꺼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잎이 푸른 감람나무라고 말씀합니다. 이 약속대로 될 것을 믿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화1  https://www.huffingtonpost.kr/2015/01/20/story_n_6504912.html

예화2: http://lectio.tistory.com/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