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종말(4): 이런 것을 주십니다.  

2:28-32

 

요엘서를 통한 성령과 종말 시리즈 마지막 시간입니다. 마지막 때 성령은 성도들에게 1) 자신의 소명을 명확히 하여 사명을 다하는 사람으로 세웁니다. 2) 장차 일어날 일들을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 3) 그 이유는 마지막 때를 잘 준비하게 합니다. 오늘은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에게 성령이 주시는 것들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차별 없이 믿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2:28절에서 선지자는 성령이 만민에게임할 것을 예언합니다. 인간이 만든 국적, 나이, 성별, 그리고 신분이라는 세상의 모든 차별을 무시한다는 혁명적인 선포입니다. 실제 오순절 다락방에 임한 성령은 젊은이에서 나이든 사람에 이르기까지 차별 없이 임합니다.

 

2:29절에서는 종과 주인이라는 사회적 신분과 남자와 여자라는 성별까지 무시합니다. 성령님은 인간이 만든 담을 무너뜨리며 연약하고 소외된 사람들 속에 함께 해 주십니다. 오늘도 사람들이 쌓아둔 높은 담 속에서 뭔가 이루어 보려다가 실패하고, 지치고 힘든 우리들을 찾아와 위로해 주십니다.

 

이런 성령을 보면서 우리도 이번 여름에 소외된 분들에게 다가가기를 실천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 사람은 절대 복음을 듣지 않을 거야라는 스스로의 판단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내 눈에 가장 예수 안 믿을 것 같아 보이는 그 사람에게도 함께 하기를 원하는 성령의 마음을 알고 기도하고 도전해 보기 바랍니다.

 

둘째, 성도가 하나님과 직접 소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줍니다. 구약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성령을 받아 하나님과 소통을 했습니다. 하지만 죄로 하나님과 멀어진 대부분 사람들은 소통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욜 2:28절을 보면, 성령이 임하는 세 사람을 보여줍니다. 비록 세 종류이지만 성령이 임한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자녀들은 사람들 앞에서 미래에 대해 주신 말씀을 선포(예언)합니다. 나이든 분들은 하늘의 영원한 소망을 꿈꾸게 합니다. 젊은이들은 보여 주는 비전을 보며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갑니다. 혹시 이 가운데 실패한 과거에 매여, 또 현실만 집착하며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자포자기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여기에 있으신지요?

 

성령은 캄캄한 현실에서 통찰력을 주십니다. 소망 없는 시대에 거룩한 꿈을 꾸게 합니다. 막막한 세상에서 하늘의 비전을 보며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갈 힘을 공급합니다. 이런 성령을 믿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열심을 회복하기를 소망합니다. 성경 지식이 부족하고, 기도가 유창하지 못해도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을 도와 주실 줄 믿습니다.

 

셋째, 힘든 시간에 하나님 이름을 부를 용기를 주십니다. 아프고 힘들어 죽을 것 같을 때 성도는 하나님 아버지를 불러야 합니다. 왜요? 2:32절을 보면, 1)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구원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야 내가하나님의 영원한 소유물임을 다시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1:13절을 보면, 성령은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도장을 찍습니다. 1:14절에서는 그 인증 도장은 내가 하나님의 영원한 소유가 됨을 증명하는 것이라 합니다. 8:16절을 보면, 성령은 내가 예수 보혈로 산 하나님의 자녀임을 친히 보증해 줄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며 나를 자녀 삼아 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지쳐 신음하는 나를 외면하실 분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마지막 때 모든 환란과 시련을 견딜 힘을 줍니다. 2: 28절을 보면, 하나님은 만민에게 성령을 주심을 약속합니다. 그런데 욜 2:30절을 보면, 이 사건은 성도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고난 이라는 사실입니다. 시간상으로 성령이 주어지고 환란과 핍박이 나중 온다는 것입니다. 거꾸로였다면 우리는 다 죽었을 것입니다.  

 

마지막 때 고난은 우주적으로 모든 피조물들에게 일어날 것입니다. 하늘도 땅이나 물속에 사는 어떤 거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1) 이때 성령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은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에 무너집니다. 2)다가오는 환란과 핍박과 고난을 이기지 못해 사탄의 표적이 되는 교회를 떠납니다. 3) 스스로 믿음을 버리고 배교합니다.

 

성령이 없이는 이 고난을 견딜 수 없습니다. 성령은 어떤 분입니까? 인간이 있기 전에 태초에 수면 위를 운행하시던 하나님입니다. 그런 분에게 하나님은 없다라고 소리지르는 인간의 멸시를 다 참아내신 분입니다. 인간을 창조하시고도 세상 사람들로부터 창조주가 아니라는 무시를 당한 분입니다. 얼마나 긴 시간 동안이었습니까?

 

또 성령은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아픔과 조롱과 모든 멸시와 고통을 견디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 영입니다. 그 성령이 마지막 때에도 나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성령을 소유한 성도들은 넉넉히 마지막 때의 환란을 견디고 핍박을 참을 인내와 용기를 얻습니다. 얼마나 크고 놀라운 복입니까?

 

살면서 어려움 앞에 서면 너무 두렵고 떨어서 멀리 바라보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험한 핍박과 환란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또 고난 너머의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를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보았습니다. 게다가 성도에게 주신 말씀들은 마지막 때 만나게 될 고난을 넉넉히 이길 힘이 될 줄 믿습니다

 

함께 하는 성령은 고난을 없애 주기보다 고난을 이길 능력을 어린 자녀들과 청년들과 나이든 모든 성도에게 공급해 주십니다. 환란 가운데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우리들을 승리자가 되게 하십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앞으로 다가올 고난까지도 성령과 함께 당당히 맞서 나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