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종말(1): 성령의 사람이 되십시오  

1:1-19  

 


가정의 달도 졸업식도 지나갔습니다. 주변의 분주함이 사라지고 조금 차분해진 분위기입니다. 이때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고 공부할 시간입니다. 성경의 중요하고 어려운 주제들을 살펴 좋은 기회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종말에 관한 시리즈를 다루어 왔습니다.

 

올해는 구약의 요엘서를 보게 됩니다. 시대적 배경은 유다 8 왕인 요아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히 요엘은 2:28절에서 수백 오순절에 임할 성령을 언급하는 것이 놀랍습니다. 오늘은 성령과 종말이라는 시리즈 시간으로 마지막 때를 사는 성령의 사람들의 모습을 말씀에서 살펴 보려고 합니다.

 

, 성령의 사람은 평범할지라도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합니다. 1:1절 상반부에 의하면 브두엘의 아들 요엘이 저자임을 말합니다. 보통 예언서를 보면, 서두에 자신이 어떤 지파인지, 출생지가 어디인지, 신분도 직업도 밝힙니다. 그러나 요엘만은 예외입니다. 당대 왕 이름 조차도 없습니다. 이것은 그가 영향력 없는 한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욜 1:1절 하반부를 보면, ‘그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직 성령에 감동된 사람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 아래 있는 철저한 말씀의 대언자임을 말해 줍니다.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하나님은 성령의 사람을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둘째, 성령의 사람은 육의 필요보다 영의 양식을 우선시 합니다. 1:4절을 보면. 엄청난 메두기 재앙이 유다에 임합니다. 이때 사람들은 당장 닥칠 배고픔과 어떻게 먹고 살 것이 우선적인 관심입니다. 그러나 욜 1:9절을 보면, 성령의 사람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드릴 소제와 전제의 영적 예배의 단절을 통곡합니다.

 

예배의 단절은 개인을 넘어 국가적 위기임을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예배당을 구입하는 것은 단지 예배 장소의 필요성 차원을 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사명을 생각해야 합니다. 장막터를 넓혀 캠퍼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영혼 구원에 쓰임 받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빌려 사용하는 미국교회에서 작년부터 여름성경학교가 멈추었습니다. 이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에게 믿음을 심고 하나님을 알게 하는 교육이 다시 살아나는 영적 부흥을 만들어 내는 곳이 필요합니다. 자녀들에게 믿음의 소중한 추억을 심령에 심어주는 사명을 우선시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예배당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셋째, 성령의 사람은 자신이 기도의 자리를 채웁니다. 선지자는 욜1:13절에서 메뚜기 재앙으로 모두가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제사장들에게 굵은 베옷을 입고 밤을 세워 회개하라고 권고합니다. 또 욜 1:14절에서는, 모든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성전에 모여 기도하며 부르짖으라고 권유합니다.

 

더 나아가 욜 1:19절을 보면, 요엘 자신도 직접 주께 부르짖습니다. 자신도 기도의 자리에 앉습니다. 방관자가 아닙니다. 더 나아가 욜 1:18절에 의하면, 그는 말 못하는 가축들의 신음소리와 고통을 품고 중보자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이 모습은 롬 8:26절을 우리 속에 내주하며 성령이 하는 사역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요엘의 기도자세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는 성령님의 동일한 모습입니다. 우리 교회도 청년, 기혼자들 기도회가 있습니다. 모두들 너무 감사합니다. 참석하는 분들은 이 땅과, 우리 성도들의 고통 하는 소리까지 품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부르짖는 기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사람 요엘은 소명을 명확히 하고 사명에 집중합니다. 먼저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도구(직업/달란트)를 발견하는 것이 소명입니다. 또 하나님의 뜻만을 행하는 일을 사명이라 부릅니다. 요엘서 서두에서 선지자는 자신을 드러낼 필요성 조차 느끼지 않고 철저히 숨기는 것을 앞에서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요엘은 계시로 자신에게 준 말씀만이 철저히 기록되고 하나님의 뜻만이 드러나도록 하는 일에만 힘을 다합니다. 자신의 화려한 배경이나 가족사가 길게 쓰여진다면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기 보다 선지자에 대한 이야기부터 할 것입니다.

 

철저히 자신을 숨기는 이유는 그가 전할 하나님 말씀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 위해 부르심을 받은 우리들입니다. 주의 일을 할 때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철저한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성령이 이 일을 내 속에서 하십니다. 우리가 성령의 사람이 되면 내 이름이 드러나는 일에 관심은 사라지게 될 줄 믿습니다.

 

소명을 받은 사람은 주신 사명에 집중하고 맡겨진 직책을 감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성령의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이 땅의 배고픔을 통해 이 시대의 영적 갈급함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가지고 애통해 합니다. 많은 사람의 고통과 아픔을 품고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 응답하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입니다.

 

성령은 인간을 철저히 감추고 하나님만 주목 받게 합니다. 우리는 부르신 주인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입니다. 주인의 영광만을 드러 내기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설령 내가 놀라운 일을 했을지라도, 하나님을 높이고 나를 낮추는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