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예배: 마귀를 대적하라
약 4:7
이 자리에 함께 한 졸업생들이 있는 줄 압니다.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 드립니다. 졸업생들께는 수고와 축하의 박수를, 묵묵히 헌신해 주신 부모님들께는 감사의 박수를 한 번 드렸으면 합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같은 본문으로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씀이긴 하지만. 특별히 이타카를 떠나는 분들을 위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약 4:7절을 보면, ‘마귀를 대적하라’고 말씀합니다. 도대체 ‘대적한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상대를 적으로 인식하고 대항하여 맞서, 그 말을 따르지 않고 거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대적하라’는 명령은 사탄의 속임에 무너지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항하여 싸우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대적해야 합니까?
1) 세속적인 욕심입니다. 성공하고 돈 벌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 보다 세상 즐거움을 사랑하게 만들고 육체의 정욕을 따르게 하는 유혹에 대항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나 자신을 멀어지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2) 공동체를 흔들고 파괴하는 것들을 대적해야 합니다. 다투고 시기하고 수군거림과 분쟁 그리고 교회 질서를 따르지 않은 것 등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이 땅에서의 하나님의 군대가 흔들리고 쇠약해지면 누가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코넬한인교회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든든히 서서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기도가 여러분의 기도 리스트에 올려 지기를 부탁 드립니다.
3) 특별히 마지막 때 이단들의 속임수입니다. 지난 달 몽골에 갔을 때 두 가지 안타가운 것이 있었습니다. 개신교는 물질적 지원이 줄어가는데 이단들은 건물을 짓고 성행하고 있었습니다. 선교지원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일주일 휴가 내어 단기선교 가기 힘듭니다. 한 장소에서 만난 미국 자매들이었는데 일년 반씩 자원봉사자로 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갑게도 이단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까?
사탄이 어떤 존재인가를 잘 알면 이유가 명확해 집니다. 계20:2절에서 사탄은 에덴동산에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죄짓게 만든 옛 뱀이라 불립니다. 사탄으로 인해 죄가 생겨나고 세상에 죽음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인간이 영원한 사망에 처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사탄을 대적해야 하는 많은 이유들 중 1)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듣고 구원 받지 못하게 어떤 수단을 가리지 않고 막기 때문입니다. 2) 거기에 머물지 않고 구원 받은 성도 역시 온전한 믿음 생활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이것 좀 나누려 합니다. 저는 하나님이 사람을 괴롭힌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친척 중 보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장애인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태어나게 했다면 신은 잔인하고 무능력한 것이 분명했습니다. 인간에게 고통을 주고 기쁨을 빼앗아 가는 그런 신은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고통과 아픔을 주는 그 정도의 능력밖에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해가 안된 것은 당시에 친척은 자녀를 보며 웃음과 감사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고 성경을 읽으면서 또 고난을 겪는 분들의 간증을 듣고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이 있으면 성경 읽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아픔 가운데 예수를 만난 분들을 3명 이상을 반드시 만나 간증을 듣기를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3) 마귀를 대항해야 하는 이유는 적극적으로 대적하지 않으면 우리에게서 도망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마귀가 같이 사는 모양세가 됩니다. 결국 마귀를 대항하지 않으면 계속 반복되는 죄와 의심들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동들과 생각을 제지할 수 없게 됩니다.
이제 어떻게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느냐를 나누려고 합니다.
첫째 방법은 예수를 믿을 때 주어지는 영적 무기로 잘 방어하며 대적하는 방법입니다. 엡 6:16절이 소개하는 영적 방어무기는 어떤 중한 죄를 지었더라도 자복하기만 하면 예수의 보혈로 용서받을 수 있다는 믿음의 방패입니다. 감옥에 있을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죄인이 아닌 의인으로 살 수 있는 기쁨을 누리게 해 줍니다.
엡 6:17절에서, 바울이 다음으로 소개하는 방어 무기가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을 사망에서 건져내어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 주셨다는 구원의 확신입니다. 이것은 죽음 이후에 내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을 사라지게 만듭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더라도 천국에 갈 수 있는 소망입니다.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둘째 방법은 방어 무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직접 우리가 마귀를 공격하며 대적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두 개나 있습니다. 예님은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마귀에게 시험 당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때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합니다(엡 6:17은 성령의 검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문제는 말씀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있습니다. 행 16:16절을 보면 귀신들려 주인에게 아주 많은 돈을 벌어주는 점치는 여자 종이 있습니다. 행 16:18절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당장 나오라’고 명령합니다. 귀신은 그 순간 떠나갑니다. 우리 역시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권세를 이용해서 직접 마귀가 떠날 것을 선포하며 대적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이름을 부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쾌락과 정욕을 좇아 세상과 벗하는 두 마음을 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성도는 마귀를 잘 알고 대적하여 우리에게 접근자체를 못하게 하고, 설령 왔다가도 줄행랑 치게 만들어야 합니다. 특별히 이곳을 떠나는 분들은 가는 곳에서도 마귀를 잘 대적하여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