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주일: 부활은 성도를 변화시킵니다.
약 1:1
오늘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살아나신 부활을 기념하며 드리는 부활 주일입니다. 매년 부활절을 맞이하면서 어떤
마음이 드는지요? 주님이 죽음으로부터 살아난 부활이 정말 나의 신앙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느끼고
살고 있는지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어 보려 합니다.
부활과 나의 신앙생활과 관련은
‘변화’입니다. 어떻게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을 변화시켰을까요? 물론 하나님의 은혜이고 성령의 역사입니다. 실제적으로 우리 속에서 일어나는 것들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활 사건은 예수를 따르던 수 많은 사람들을 눈에 보이게 변화시켜 놓았다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
성경의 한 인물을 예로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드로나 바울처럼 유명한 사도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예수님에 의해 선택된 12명의 제자들도 아닙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기 전까지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사실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잘 아는 사이인데
가족입니다.
막 6:3절에 의하면, 예수님에게는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이라는
형제와 여동생들이 있었습니다. 한 집에 살고 같은 밥상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아들들은 아버지 일을 돕고, 딸들은 어머니 심부름 해주는 가족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형이 집을 나갔습니다. 들려 오는 소리는
제자들을 데리고 다닌다고 합니다.
기적을 일으키며 사람들을 고쳐
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소문이 가족들에게 들려옵니다. 막 3:21절을 보면, 친족들(공동: 친척, 새번역: 가족, 현대인, NIV: family, KJV: friends, NASB: his
own people)이 예수님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붙들러 왔습니다. 분명 그 속에 야고보도 포함 되어 있을 것입니다.
야고보에게는 그때까지도 예수가
정신이 나간 형으로만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야고보는 예수님에 대해 언제 완전히 변화게 될까요? 고전 15:7절을 보면, 바울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야고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12제자는 이미 5절에서 언급되었기에 제자 야고보는 아님).
그전까지 예수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을 경험한 후부터 야고보는 변합니다. 첫째 변화는 예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약 1:1절을 보면, 친형인 예수가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죄
가운데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원자임을 믿게 됩니다. 이제는 더 이상 형이 아닌 ‘주’로
고백하게 됩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하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까지 보게 됩니다. 이런 사건들을 본 사람들은 예루살렘 다락 방에 모였습니다. 행 1:14절에 의하면, 그들은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게 됩니다. 그 모인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이 언급됩니다.
야고보를 기도의 자리로(별명: ‘낙타 무릎’) 나가게
만들었고 성령을 체험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그의 둘째 변화입니다. 이어지는 그의 신앙생활을 보면.
복음이 퍼져나가면서 이방인의 할례문제로 첫 공의회가 예루살렘에서 열리게 됩니다. 행 15:6절에 의하면, 그때 사도들과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입니다.
행 15:7절을 보면, 그때 베드로도 자신의 생각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행 15:13절에 의하면,
이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는 의장과 같은 역할을 야고보가 수행하게 됨을 보게 됩니다. 교회와먼 거리를 두던 그가 이제 초대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신앙의 체계를 세워 가는 일에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갈 1:19절에 의하면, 바울 사도는 게바를 만나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때가 있습니다. 이때 바울은 ‘주의 형제 야고보’를 만났다고 언급합니다. 이어서 갈2:9절을
보면, 바울은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을 ‘교회의 기둥’으로 소개합니다. 야고보의 셋째 변화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기둥으로 변하게 만듭니다.
다시 약 1:1절을 보면, ‘예수의 형제’가
아닌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로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활신앙은 권위와 직함도 내려 놓고 흩어진 주의 백성들을 돌보는 겸손한 종으로 변합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 부활을 믿을 때, 온전한 고백으로 기도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 나라 섬기는 겸손한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