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의 정체(3): 성경을 온전히 믿지 않습니다

딤후 3:15-16


 

성경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고 살아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펴 본 이단들 중에는 교주를 ‘재림 예수’라 부르며 죄인에 불과한 자신을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것은1) 예수를 부인하고 2) 성경적 구원관을 왜곡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잘못된 주장의 출발점은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인간적 해석에 따라 자신들의 교리를 만들어 낸데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일교에 의하면, 선악과를 먹고 인간이 타락한 것을 사탄과 하와의 성적타락으로 해석합니다. 또 예수님은 실패한 메시야이기 때문에 이후에 문선명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성경을 단지 자신들의 교리와 이득을 챙기기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합니다. 성경을 온전히 믿지 않습니다. 이것이 세 번째 이단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몰몬교 같은 경우는 성경 이외의 <몰몬경>, 통일교는 <원리강론>, 신천지의 경우는 <신탄> 같은 교리를 적은 책이 있습니다.

 

이들은 사실상 이런 교리서를 성경보다 더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모든 거짓된 것들을 바라 볼 수 있는 기준이고 거울입니다. 딤후 3:15절 말씀처럼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게 합니다. 오늘은 이단들의 주장을 성경 말씀에 비추어 한번 살펴 보려고 합니다.

 

첫째, 이단들이 교주를 ‘재림 예수’라 할지라도 우리가 믿고 구원 받는 구원자는 아닙니다. 3:16절은 인간을 구원할 분은 오직 이천 년 전에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뿐이라 말합니다. 자신들의 교주를 ‘재림 예수’라고 해도 구원자 되는 그 예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의 구원자 되는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롬8: 34절은 분명히 말해 줍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구원받은 거룩한 하나님 백성들을 위해 간구하고 계십니다.

 

셋째, 26:64절처럼 이천 년 전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이 땅에 오신다면 ‘재림 예수’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재림은 초림처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지 않습니다. 오직 심판을 위해서만 오십니다. 온 우주의 마지막이며 심판 날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교주를 재림주’라 부르는 것은 거짓입니다.

 

이제는 성경이 하나님 말씀임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지를 나누려 합니다. 딤후 3:16절에서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일하기에 그분을 만난 사람들의 찬양과 경험들이 녹아 있습니다. 이런 성경보고 어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느냐고 질문하고 의심합니다.

 

1) 장차 일어날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정하든 안 하든 지금도 하나님 말씀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세상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들을 현실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랜 과거에도 천재지변과 자연재해 세상의 난리 소식은 있었다고 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속지 말기 바랍니다.

 

성도는 이런 것들 보다 더 주목할 것을 마 24:12절은 지적합니다. 그 때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는 것입니다. 부부가 너무 쉽게 헤어집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교회에 사랑은 있지만 감동은 식고 자신의 행위에 대한 자랑과 잘못한 것에 대한 평가와 비난이 커 갑니다.   

 

2) 눈으로 확인되는 물적 증거들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이 세상역사에 일부는 남아 있습니다. 모세의 출애굽과 홍해사건을 볼 수 있는 카르낙신전 부조들, 주전 600년 전 바벨론 포로시기에 잡혀간 여호야긴에 대한 내용과 유대인을 포로에서 돌아가게 하는 페르시아 고레스 왕의 칙령 등을 박물관에서 상당히 볼 수 있습니다.

 

성경 기록이 세상 역사 속에 사건으로 일부 남은 것을 눈으로 확인한다면, 믿음을 갖지 못하는 분들이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이기가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최근에 젊은 교수 한 분이 책<발굴한 신의 흔적들>과 함께 발굴된 고고학 자료들을 강의하는 유투브를 본적이 있습니다.

 

3) 삶을 변화시킨 개인들의 간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능력의 하나님 말씀입니다. 병든 사람을 낫게도 하지만, 사람의 생각과 삶조차도 변화시킵니다. 특별히 말씀이 믿어지지 않았는데 예수를 만나 변화된 사람들을 10명 정도는 직접 아니면 영상으로 한 번 만나 보기 바랍니다.

 

그것도 힘드시면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목장 모임에 참여만 하면, 먼저 믿었던 분들의 간증을 듣게 될 것입니다. 지난 학기에는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가을 기혼목장은 서로의 삶을 진솔하게 나누며 더 알아갈 수 있도록 기도 중에 있습니다. 세상이 쏟아내는 거짓보다 진실을 추구하기 원합니다.

 

말씀을 정리하면 이단은 성경을 전적으로 부인하고, 말씀을 자의로 해석하고 왜곡시키는 전문가들입니다.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신앙고백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믿음 위에 서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