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신앙생활(15): 전하는 자가 되십시오
고전 15:1-4
예수를 믿는 순간 자신은 물론
남도 놀라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변화입니다. 정말로 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하고 엄청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들이 또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더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예수 믿고
주님 앞에 나올 때마다 어떤 것이 늘 죄송하고 회개가 일어나는지요? 저는 전도입니다.
매년 단기선교도 다녀오고 성경공부도
해서 입교도 세례자들도 나옵니다. 그런데 좀더 적극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복음의 씨를 주변에 뿌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늘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읽었던 본문을 살펴보면 반복되는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전한다’는 단어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표어도 “영혼을 사랑하는 해”로 정했습니다.
2025년 남은 시간에 작은 열매들이 주님 앞에 드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전도가 실제로
잘 안되고 쉽지 않습니다. 전도 방법 중 효과적인 것 중 하나는 내가 만난 예수를 남들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바로 전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성도 자신의 간증이 전도에 효과가 있습니다. 간증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내가 예수를 만나게 된 계기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가 나에게 어떤 분으로 다가왔는지를 나누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를 만나기
전과 후의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전혀 모르는 분을 거리에서 전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관계전도’ 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좀 더 구체적인 전도방법을 갖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1)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
예수 안 믿는 분들을 모두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문제는 다들 내 주변 사람들은 예수를 믿는 분위기입니다.
2023년 퓨리서치 보고에 의하면, 미국 내 거주하는 한국인들 중에 크리스천이라 답한 수는 59%입니다. 10명 중 거의 6명에 해당 됩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사회가 기독교적 성향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2012년도에는 71%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10년 사이에 12%나 감소했습니다.
내 주위 대부분 사람들이 다들
예수 믿는 분이라고 생각될 때 전도를 멈추지 말기 바랍니다. 2) 더 나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일단 전화기를 꺼내 전화번호 리스트에 적힌 분들의 명단을 보기 바랍니다. 쭉 살펴 보면서 예수 믿지 않는 분들의 명단을 한 번 적어 보는 것입니다.
3) 여기서 행 1:8절의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더 구체적으로 적용시켜 보려고 합니다. 예루살렘은 일단 직계가족인 부모 형제 자매들입니다. 결혼을 한 분이면 예수를 영접하지 않은 내 자녀들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음은 온 유대입니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 쪽으로 삼촌 사촌 육촌 더 이상까지 알고 있는 모든 분들입니다. 그 다음은 사마리아에 해당되는 내 친구, 직장 및 실험실 동료들입니다. 그리고 가게에서 만나는 분들 옆집 이웃들, 내가 아는 모든 세상
사람들에 해당됩니다. 마지막 땅끝은 아직은 만나보지 못했지만 미래의 전도 대상자에 해당되겠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물론 한국에
있는 분도 이름은 적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내 주변 30마일
이내 거리에서 추수감사절에 우리 교회에 나올 수 있는 분들을 우선 전도의 대상으로 삼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해서 먼 곳에 계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을 멈추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전도가 일단 일어나면, 더 적극적으로 전도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4)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이 있으면
리스트가 작성되면 그분들을 놓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두 세 사람이 모여 함께 기도하면 더 좋습니다.
5) 실제로 그분들을 집에 초대도 하고 식사도 하며 더 알아가는
시간을 꾸준히 가지기 바랍니다. 6)마지막으로 그분들을 교회로 초대하는 날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도 그분들에게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 날 교회보다 여름 방학 동안 목장 친교 자리에 먼저 초청해서 편해지면 더 좋겠지요.
성도가 전도하는 가장 큰 이유는 2절 말씀처럼, 예수 믿고 나 자신이 구원 받아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이 무엇입니까? 3절을 보면 예수 믿고 내 죄를 용서받는 것입니다. 믿든 안 믿든 죄는 모든 인간에게 불행을 가져왔습니다. 예수를 만나면
이 불행이 나에게서 끝이 납니다. 행복 시작입니다.
그것이 가능하느냐고 물으시면
증거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4절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이 죽고 다시 살아난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십자가에서
죽고 삼일 만에 정말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부활은 예수가 살아서 한 말이 전부 진실임을 증명해 줍니다. 그래서 예수의 부활이 우리의 행복을 보장해 줍니다.
다른 증거는 저와 여러분이 구원
받고 기쁘고 즐거운 성도의 삶입니다. 우리에게 실패와 질병 불행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있지만, 그것이 부담으로 실패와 불행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소망과 해방을 주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이 구원이 나만이 아니라 내 이웃까지 허락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