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예배: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오 

                              삼상 14:1-2, 6-7

  

삼상 14:1-2, 6-7

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로 건너가자 하고

그의 아버지에게는 아뢰지 아니하였더라

2 사울이 기브아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렀고 함께 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이며

6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무기를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 하여 따르리이다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밤입니다. 참 여러 생각들이 납니다. 그 중에서도 먼저 기쁘고 감사한 일을 먼저 떠올리기 바랍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하신 말씀이 우리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잠시 후 개인별로 한 해 동안 감사한 것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돌아보면 우리 모두에게 정말 은혜를 허락한 한 해 입니다. 여전히 코로나 변이와 독감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주위에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족들의 건강, 개인들의 문제로 기도가운데 있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그 어떤 어려움이 있을 지라도 믿음의 사람이 되셔야 합니다.

 

믿음을 소유한 사람만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멋진 인생은 사람들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보시고 너 멋지게 살았어라고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멋진 인생은 내 형편이 어떤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주 안에서 기쁘게 살고, 주를 의지하고, 더 가까이 가는 삶입니다.  

 

주일에 멋진 인생이라는 시리즈를 하면서, 사무엘과 사울도 보았습니다. 오늘은 요나단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본문으로 돌아가면 늘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블레셋과 전쟁이 났습니다. 상당한 시간 동안 두 진영이 대치 상태에 있는데요. 이 때 요난단이 자신의 무기를 든 사람에게 적진으로 가자고 제안합니다(1).

 

앞장 13장에 의하면 병거와 마병 블레셋 군사들이 구름과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절에 의하면, 자신의 백성들은 다 집으로 돌아가고 겨우 600명이 사울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요나단의 제안은 제 정신에서 나온 것처럼 안 들립니다. 아무리 자기의 부하라고 해도 너무 무모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6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신다.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믿음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두가 사기를 잃은 상황에서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믿음은 첫째, 모두가 위기라고 생각할 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요? 늘 소유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삶에서 체험된 경험이 나의 미래의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아직도 없다면 임마누엘의 믿음을 소유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저녁 우리 자녀들과 함께 왔습니까? 내 딸이 내 아들이 그런 믿음 가지게 해 달라고 부르짖기 바랍니다.

 

둘째로, 믿음은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게 만듭니다. 어떻게 다릅니까? 사울은 600명을 거느리고 있음에도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합니다. 요나단은 수에 상관하지 않습니다. ‘당신 때문이야라고 변명하지 않습니다. 환경에 눌리지 않고 나를 위해 환경을 만드는 하나님을 더 의지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도 그랬습니다. 더 특이한 인물이 있는데 다윗입니다. 그는 두 사람도 아닌 혼자 골리앗을 행해 돌진합니다. 자녀, 진학, 결혼, 취업, 진급, 그랜트 연구 논문 등 얼마나 많은 것들이 앞에 있습니까? 이것을 향해 돌진하는 믿음이 있는지요?

 

이런 기도의 제목들을 놓고 함께 해줄 기도의 동역자가 있는지요? 내년에는 캠퍼스와 직장, 코닝과 이타카에서 여러분의 영적 삶을 돕는 기도회 모임이 더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이타카든 코틀랜드이든 코닝이든 어디든지 두 분만 함께 모이면 기도하는 모임을 만들어 보기 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상대하는 적을 낙담시키지 못하고 패배시키지 못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사람한테 실망한 분이 있습니까? 성도는 남을 용서할 수 있는 믿음이 있기에 시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성도는 기도의 능력을 믿기에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유혹하는 사탄을 박살낼 수 있습니다. 또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에도 약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호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이기시고 죽음과 사망을 이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늘 동행해 주십니다. 외롭고 힘든 시간에도 성령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내 힘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안 됩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하는 하나님이 일하시면 나는 승리 합니다. 이 믿음을 갖고 내 앞을 가로 막는 모든 것을 이겨내는 새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