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8): 기적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16: 15-20

 


복된 주일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선교팀 파송식이 있는 주일입니다. 올해는 14명이나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기대가 됩니다. 해가 갈수록 우리교회 선교가 활성화 되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이 년 전에 과테말라를 다녀 온 후 현지에 교회가 필요하다는 마음만 품었는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한 선교사님과 목사님의 씨드머니와 성도님들의 후원으로 따빌라 교회 건축이 시작 되었습니다. 마을 진입로가 정비되고 다리를 놓고, 아이들과 어른들 의자 각각 100개씩을 구입하는 것으로 건축이 2 2천 달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 선교팀은 오전에는 센터에 세워진 학교에서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게 됩니다.

 

오후에는 교회가 완공된 따빌라로 차로 한 시간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성경학교를 먼저 마치고 산 위에 있는 집들을 방문하며 복음을 전하고 맹고나무와 돼지를 나누는 사역을 하게 됩니다. 가족 사진도 찍어 드리고 기도제목을 적어 오면 목장들에 나누어 기도하고 관계를 이어가게 될 것입니다.

 

올해 선교는 감사할 것이 많습니다. 밤새 누억 공항으로 가서 직항을 타서 비행시간도 줄게 되었습니다. 도착하면 6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는데 좁고 굽은 길도 펴지는 것을 작년에 보고 왔습니다. 비록 치섹이 가장 소득 수준이 낮고 열악한 지역이긴 하지만 은혜와 평강을 경험할 수 있는 선교지 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선교를 통해 성숙되어 가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특히 EM에서도 동참하여 두 명이나 함께 가게 됩니다. 지난 주 EM바자도 안성훈 장로님 가정과 목원들이 도시락 판매를 해 주었습니다. KM에서도 다양한 품목을 준비해 주셔서 모든 성도가 즐겁게 잘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단기선교팀 비빔밥, 김청미 집사 롤케익, 장진수 집사 솜사탕과 인절미, 이타카 자매기도회 깍두기, 최옥 집사 소고기 장아찌, 임현주 집사 소보르, 오세원 집사 오방떡, 디저트 타비다 자매 등을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와 물질로 그리고 헌 운동화 모으기에 동참해 주신 성도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다른 교회에서 노트북 7개와 프로젝트 1개를 모아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여러 교회가 협력해서 이루어지는 선교는 참 힘든 일인데 우리 가운데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함께 함의 표적입니다. 더 많은 선교사들을 돕고 선교사를 파송 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복이 터졌습니다. 이번 단기선교가 마쳐지면 조금 있다 유티카 난민사역이 시작될 것입니다. 올해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뉴저지에 있는 한인교회가 동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6월 첫 주에 그 교회 선교팀에 가서 사역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노회 목사님들께 난민사역을 나누었는데 동참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잘 아시듯이 오월에 졸업을 하고 방학을 맞이하면 캠퍼스가 텅 비게 됩니다. 그런데도 남아서 연구하고 여름 프로그램 듣는 학생들과 중고등부 학생들과 성도님들이 난민사역을 지금까지 이년 동안 은혜로 해 왔습니다.

 

작년 9월에는 커렌교회와 크로스 포인트 교회 목회자를 초빙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2월 겨울 방학에 유스그룹 연합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코넬한인교회, 버마교회, 커렌교회, 미국 크로스포인트 4개 교회 유스그룹들이 연합으로 일박 이일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상상도 못할 이런 사역들이 일어나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이 선교의 리듬을 타기만 하면 주님이 일으키는 기적들을(, )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는 말씀처럼 온 천하를 다니며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전하는 자가 있어야 복음을 들을 수 있고, 복음을 들어야 믿고 세례 받아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먼 곳에 갈 수 없다면 두 시간 떨어진 유티카 사역에 모든 성도가 올해는 동참하기를 도전 드립니다. 유티카 사역이 귀한 것은 선교사들이 무슬림 나라에 가서 복음 전하기기 너무나 어렵습니다. 사실 선교가 잘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어린이 사역에 무슬림 아이들이 많지는 않지만 온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심어 주기만 하면 그들이 복음을 전하러 가는 비전을 바라봅니다. 지난번 유스 연합수련회를 위해 커렌교회에 갔을 때 옆에 있던 버마 교회가 소식을 듣고 조인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교회 성도들이 목숨을 걸고 자기네들 나라에 가서 산지 미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단기선교를 떠난다고 했습니다.

 

유티카 사역의 마지막 날 마지막 순서는 일대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시간이 있습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복음을 전하는 경험이 없었다면 올해는 꼭 온 가족이 함께 훈련 받고 축복의 시간을 경험하기를 도전 드립니다. 방학 동안 좋은 곳을 여행하고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복음을 전하는 자리에 있어야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불신자들이 복음을 듣고 정죄함에서 벗어나 영혼의 자유함을 누리는 것을 현장에서 보기 때문입니다(16). 이 기쁨과 감격을 전도와 선교 현장에서 본 분들은 전도와 선교를 멈출 수가 없고 더 전하고 싶은 거룩한 부담이 더 생겨나게 됩니다.  

 

선교 현장에 성도가 있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특별한 선물 때문입니다. 믿음생활 하지만 한번도 하나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기적을 예비하신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17-18절에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어떤 해도 입지 않는 보호함과 병자를 치유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전도 현장은 주님이 함께 우리와 함께 한다는 증거를 보고 즐기는 시간입니다.주의 제자들이 두루 나가 전파하는 현장이(20) 기적을 보는 가장 확실한 장소이며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만 예수를 아직 믿지 못하는 분들은 성령이 일으키는 다양한 표적들을 한 번 실감 있게 현장에서 체험해 보기 원합니다.

 

주님은 우리 성도님들을 구제와 봉사, 섬김이 있는 전도와 선교의 현장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들의 영적 전쟁이 치열하게 일어나는 현장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실제로 보고 체험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