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목회서신                                        더 잘 되는 인생


졸업을 하고 이타카를 떠난 형제자매들을 위해 글을 쓴다. 졸업은 긴 인생 여정 가운데 하나의 완성이다. 노력과 인내가 가져온 결과이다.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다시하고 싶다. 특히 이타카의 긴 겨울을 이겨내며 견딘 분들이라 어디를 가든지 잘 견딜 것이라 믿는다.

 

더 넓은 곳에서 이곳보다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꿈만 간직한 사람들이 아니라 실전과 자격을 갖추고 패기 있게 달려온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더 잘 되게 하는 하나님이 여러분 곁에 있기 때문이다.

 

믿음의 자녀들에게는 하나님은 빛을 공급해 주십니다(50:2).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십니다. 이 빛은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비추는데 바로 예배의 장소를 말합니다. 우리가 예배자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늘 우리가 그분의 뜻에 따라 가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예배자로 살고 예배드릴 교회를 먼저 찾기 바랍니다. 졸업 후에 신경 써야 할 것은 예배자로 살아가는 나의 삶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세상은 말씀이 없기에 망하고 말씀을 따르지 않기에 실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매일 말씀이 양식으로 공급됩니다. 그러나 매일 광야로 나가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한 가지 불안은 '말씀대로 살면 성공할까?' 라는 두려움입니다. 성도는 양보해야 되고 하고 하나님 뜻 따라 남들 챙겨 주다 보면 손해보고 뒤 처질 텐데 어떻게 더 잘 된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사는 삶은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약속은 늘 우리 심령 속에 악이 선을 이기지 못한다는 자신감을 줄 것입니다. 악은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 심판받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에서 나의 약함이 있을 때 그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약함 때문에 세상과 타협하지 말기 바랍니다.

 

믿음은 우리보다 강한 주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약함을 책망하지 않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흘러 넘쳐 감사의 사람으로 서게 하실 것입니다. 감사가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환난 날에 부르짖으면 건지신다고 약속하십니다(시50:15).

 

이것보다 더 확실하게 보장된 성공이 어디 있습니까? 어떤 신이, 어떤 사람이 이런 것을 보장해 줄 수 있습니까? 오직 내가 믿는 한 분 만이 우리를 위해 이런 약속을 해 주십니다. 인생의 험난한 시간을 여러분은 반드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이 굳건한 약속이 여러분의 심장에 살아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