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목회서신 기분 좋은 아침
자동차 정비가 필요하면 이른 아침에 처음 손님으로 예약을 하곤 합니다. 지난 번에도 한 번 같은 곳에서 수리를 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나’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차를 맡기고 기다리는데 커피만 같은 자리에 놓여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이른 아침이라 손님들에게 간단한 도넛도 함께 제공 되었습니다. 그때 느낌은 참 친절하게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메니저가 와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나오지 않아 이제는 더 이상 하지 않는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을 치우느라 조금 늦게 도넛과 함께 간단히 마실 음료도 제공되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놀랐습니다. 상당한 시간이 지나갔는데도 여전히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자기 업체를 찾아와서 기다리는 분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회도 성도들에게 친절과 따뜻한 마음으로 오시는 분들을 환영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배려와 사랑이 느껴질 때 우리는 감동을 받습니다. 올해 교회 표어가
“삶으로 예수를 증거하는 해”로 정했습니다. 진정한 성도의 삶은 어디에서나 이런 섬김과 진실된 사랑이 예수를 나타낼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