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목회서신 나는 그리스도인인가?
그리스도인은 정체성은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세상은 믿음이 아니라 행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행위가 선하기에 믿음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아도 바르게 살고 착한 행위를 하고 있기에 믿음은 중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행위는 한 사람의 인생전체에서 어쩌면 일정 시간만을 착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 순간부터 완전한 새로움의 창조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내 속에 계시는 분이 나를 결정짓게 만듭니다. 내 속에 계시는 분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세상은 내 속에 내재하는 성령이 나를 바꾸어감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자랑하고 싶은 나의 의를 드러내지 않게 합니다. 내가 아직 주인 된 삶은 나의 올바른 정체성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원래 인간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삶의 방식의 차이로 나타납니다. 살아가는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사람인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의 원칙이 있습니다. 말씀에 기초하여 결정을 내립니다. 기도와 찬양과 말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 믿고 난 뒤 나의 확실히 변화된 삶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성화가 없는 삶은 아직 내 속의 사람이 바뀌지 않은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