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목회서신                       선교를 다녀 온 후 


         과테말라와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팀이 동시에 출발하여 무사히 돌아왔다. 그곳에서의 사역들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이 된 줄 믿는다. 이번 선교에서 느낀것 몇 가지를 나누고 싶다. ‘선교는 함께하는 것’임을 더욱 느낀다. 팀원들과 함께 작은 것에서부터 모든 것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은혜가 더욱 있었다. 스킷과 바디워십을 준비하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 팀에게 부담은 되지 않을까? 그런 걱정과 염려는 현장에서 다 사라졌다. 하나님께 보여드리는 것이고 하나님이 영광 받을 것을 생각하며 은혜롭게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모든 주의 사역에 온 성도가 함께하는 사역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선교의 현장에서 천국이 바로 이 땅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가난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는 곳에서 선교사님들을 통해 이루어 놓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공부를 하는 모습이 너무도 평화로웠다. 많은 시설들이 아직 부족하지만 가진것에 만족하고 주 안에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정말 이곳이 주님이 이 땅에 이루고자 하는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믿는 자에게 죽어 영원한 생명의 복을 누리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현재 이 땅에서의 교회와 가정을 천국으로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더 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나눔은 주님의 이웃사랑에 대한 명령을 온전히 이행하는 도구이다. 선교팀이 맹고나무와 가정별 작은 선물 등을 100가정을 위해 준비를 했다. 그리고 새끼 돼지는 10가정에게 나누는 사역을 마쳤다. 작은 것이지만 선물을 나누고 그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문제가 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를 함께했다. 참 감사한 것은 작은 것을 받고 우리를 위해 축복하는 말을 잊지 않는 것을 기억한다. 게다가 어느 집 할아버지는 우리 선교팀의 방문이 자신의 집에 처음으로 온 선교사들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의 가정에 우리 선교팀원들의 방문 자체가 귀한 선물이었음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