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목회서신                     봄을 맞으며                  

 

봄 기운이 주위에 가득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타카에도 이미 긴 겨울을 이기고 굳은 땅을 뚫고 올라와 개화한 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아름다운 꽃을 즐기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자연은 아름다운 봄을 선사할 준비를 완료하고 있습니다. 겨울과 차이나는 봄 바람의 따스함이 있습니다. 온갖 화려한 색깔의 꽃들이 풍겨내는 향기가 온통 우리 주위를 감싸게 될 것입니다. 긴 겨울의 회색빛을 벗어 버리고 녹색으로 변해가며 마음의 안정을 선사하며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색과 따스함으로 나타나는 자연의 봄이 있다면 신앙인의 봄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삶의 긴 고난의 시간을 인내로 이기는 삶입니다. 말씀으로 단단한 내 심령을 갈아엎고 성령이 허락하는 평강으로 마음을 부드럽게 다듬어 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예배자의 모습입니다. 신앙인은 늘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 힘든 일이 올 때 당당히 맞설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에게 허락될 승리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