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목회서신 최선을 다하십니까?
백 마리 양 가운데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를 보게 됩니다(마 18장). 언 듯 보기에 그의 행동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야 말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영혼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며 최상의 노력입니다. 한 마리만 더 찾아온다면 전부를 다 찾는 결과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이 한 마리에 무관심한줄 모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아흔 아홉 마리에 더 만족해합니다. 그리고 더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찾아 나서지도 않습니다.
잃은 양을 찾아왔을 때 다른 것을 또 잃는 일이 발생하면 했던 것처럼 다시 찾아 나서는 것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최선은 나에게 주어진 소명이 마쳐질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목자가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설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성실한 삶이 아닌가 싶네요. 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결국 백 마리로 하나님의 마음을 만족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