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9월      새학기 새 가정


9월이면 매년 새 학기에 새 가족을 교회가 맞이한다. 청년들은 신입생들이 위주이고 기혼들은 대학원 이상 직장인들이다. 올 해는 기혼자들이 한국에서 한 가정이 왔다. 그리고 한 시간 떨어진 곳에서 직장을 다니는 가정이 왔다. 떠난 가정에 비하면 수가 너무  적다. 내년 봄을 기다려 본다. 아니면 내년 가을을 기대한다.

 

이곳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믿음의 뿌리를 내리기를 바란다. 낯선 곳에서 가족처럼 지내다 가면 좋겠다. 올해는 겨울이 일찍올지 잘 모르지만 어던 환경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기도한다. 작은 어려움은 늘상 살면서 있는 일이지만 가슴 아픈 일들 생기지 않도록 기도한다. 주님이 함께 하실 것을 믿는다.

 

모두들 힘찬 출발을 시작했고 이제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이다. 학생들은 시험도 많고 공부도 점점 어려워질 때이다. 다들 힘이 조금은 떨어지는 순간이다.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마무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외롭지 않고 사람들에게 어려움 당하지 않고 새 환경에 잘 적응하며 첫 학기를 보내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