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목회서신 여름 날의 독서
책 읽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책을 손에 잡는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것을 깨닫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한 시간 정도 성경을 읽으면 다른 책을 읽는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청년들과 학기마다 나누는 북스타디가 있어 꾸준히 조금은 읽는 편이다.
일년 중에는 대개 졸업생들을 보내고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동안 밀린 책을 읽는 편이다. 나의 책 습관은 일단 읽고 싶은 책들을 미리 사 둔다. 손 가까운 곳에 두고 목차만 본다. 사실 몇 년 지나서야 읽는 책도 있다. 일단 산 것은 무조건 읽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도 마찬가지이다. 루이스 책 시리즈 중 하나를 골라 들었다. 그의 책은 생각하
며 읽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너무
나를 잘 알기에 하루에 한 장(chapter)씩만 할애
를 한다. 점점 재미가 더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