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사역을 잘 아실 것입니다. 대부분 몇 년 섬기다 떠나십니다.
남는 분들은 늘 오시는 분들을 맞이해야 하고 또한 늘 섬기는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이곳에 계시는 분들도 힘든 환경이지만 남아 섬기는 분들은 지치기 쉽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사역을
하다 일 년 지나면 다들 지칩니다. 그래서 섬김위들이 일 년 단위로 교회를 섬겨 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도 중간에 이곳을 떠나야 할 일이 생기면 가야만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모습은 우리 교회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장로직은 평생 부르심인 것입니다. 사명감으로 행하는 직분입니다.
일년 섬기는 자리가 아니라 ‘평생을 일년처럼 충성스럽게 주님을 위해 섬기는 자리’입니다. 항존직으로서 장로님들의 책임감과 섬김의 지속성이 우리 코넬한인교회에 필요합니다.
캠퍼스 교회에 반드시 필요한 직분입니다. 우리 교회는 두 날개를 가진 교회입니다. 수적으로는 코넬 학생들이 다수입니다. 그러나 이민자들과 교수님들이 또한 교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의지하고 협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매년 오고 가는 성도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비록 수는 적지만 평생을 섬겨 나가는 자리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고 보내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섬김이 우리 교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떠나간 분들이 몇 년이 지나도 이곳을 방문했을 때 그 자리에서 여전히 섬기시는 분들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떠나신 분들도 자신이 정착하고 섬기는 교회에서 장로직을 가지고 다른 곳에서 섬기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짧은 섬김도 배우지만 세워지는 장로님들의 평생 섬김의 모습도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많은 배움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섬기는 장로님들의 모델이 앞으로 세상으로 나아가서 섬기게 될 교회에서 자신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