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목회서신

바쁨과 여유


너무 차이가 나는 말이지만 또 가장 먼 것이 가장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 9월은 너무 바쁜 일정이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분들이 오기 때문이다. 한 달을 다 보내고 나서야 바빴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바쁘기에  마음의 여유를 더 가지려고 했던 것 같다. 


분주한 가운데 누리는 마음의 여유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어 갖는 선물이다. 반드시 주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어느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나만의 귀한 행복이다. 


어떻게 찾느냐를 고민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쁨을 주신 주님께 순간마다 감사하는 것이고 긴 호흡을 하며 주어진 시간을 기쁘게 나아가는 것 뿐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살기를 바란다. 우리가 사는 현재는 이렇게 살 수 없는 환경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주 안에서 여유를 찾는 즐거움을 다들 맛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