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목사, 장로, 집사, 교사 등 여러가지 직분이 있습니다. 장로도 역시 직분의 하나입니다. 장로직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이루어 가기 위해 교회가 세우는 직분입니다.경건하고 분별력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신뢰감을 갖는 분들이 세워지게 됩니다.
교단 헌법 6장 36조에 의하면, “상당한 식견과 통솔의 능력이 있고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신임을 받는 진실한 세례교인(입교인)으로 무흠 7년을 경과하고 30세 이상 된 자라야 한다.”
장로는 교회에서 먼저 택함을 받고 치리 회원이 됩니다(당회). 담임목사와 모든 일에 협력하여 행정과 권고와 징계를 관장하게 됩니다. 교회의 영적인 면들을 살피고, 교인들이 교리를 오해하거나 도덕적으로 부패하지 않도록 권면하며 나아가 치리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장로직은 어느 누구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분들입니다. 누가복음 22: 26절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그렇지 않을 지니 너희 중에 큰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주님은 여기서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장로의 직분이 바로 섬김의 자리입니다.
그것도 일년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섬김의 자리에서 서라고 직분을 주는 것입니다.장로도 정년을 맞아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때에는 시무장로가 아니되어도 그 타이틀은 계속 가지게 됩니다(은퇴장로, 47조). 그래서 해외한인장로회 헌법 4장 20조에 의하면 목사와 장로 권사, 안수집사를 항존직이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