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목회서신                                       

 

 

10 만의 이사다. 이곳에서 목회를 시작하면서 살게 된 집인데 주인이 이 집을 팔고 다른 주로이사를 가게되어 할 없이 새로운집을 구해야했다. 정말 정든 집이다. 성도님들이나 특히 청년들에게 익숙해져 있는 집이다. 모두들 아쉽다고 한다. 나도 그다지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정든 곳이 좋다.


지난 12월에 통보를 받고 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사를 하면서 알게 되는 것이지만 주님이 주시는 것이 있다는 믿음이 있다. 나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며 집을 열심히 찾아 본다.  결국 내 생각대로 안 된다. 주님께서 가장 목회하기에 적합한 을 허락해 주신다. 이번에도 그런마음으로 기다리며하나님의 선하심을 고대했다.


역시나 내가 보던 집이 아니라 주님이 예비하신 곳을 주셨다. 예상치도 않았는데 주인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의 소개로 알게 되어 이사를 가게 되었다. 새벽기도 가기도 적합한 거리에, 쉽게 파킹도 할 수 있는 집이다. 하나님의 사역에 귀하게 사용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이번 집도 오래 머물면서 집 때문에 신경 안 쓰면 좋겠다.

    

이 집에 오시는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와서 함께 기도하고 말씀 나누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친교를 이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사랑이 넘치고, 기도에 응답이 있고, 말씀에 풍성함이 있기를 바란다. 옆 집도 이사를 가고 곧 새로운 분들이 올텐데 좋은 분들이 와서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