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목회서신          2020년 성경일독 2 

 

 

우리 교회는 일년에 성경일독을 온 성도에게 권장한다. 꾸준히 몇 분이 몇 년 동안 함께 해왔다. 올해는 좀 다르게 시작을 했다. 매일 10장을 읽고 자신에게 은혜가 된 말씀 한 구절을 카톡에 올리게 한다. 그리고 책이 한 권씩 마무리 될 때마다 모여 은혜가 되었던 것들을 함께 나누게 된다.

 

10 명 정도가 시작해서 2020년 성경일독 1기를 마무리 하게 되었다. 조그마한 선물을 준비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을 넣은 것을 준비해서 나누게 된다. 젊은 두 부부가 조인했고 대부분 주부들이다. 장사를 하시면서도 조인하신 집사님도 계셨다. 1월에 시작해서 5월 중순에 마쳤다.

 

한국에 가셨어도 계속 성경읽기를 완료해 주신 집사님도 계신다. 영상으로 만나는 미팅시간도 시차가 있어도 끝까지 잘 마쳐 주셔서 모두들에게 힘이 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오기 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함께 음식도 만들어 모이는 시간도 가지곤 했다.

 

마지막 시간은 신 구약에서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 한 구절을 선정하면서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힘든 시간에도 말씀이 우리 삶을 붙들어 주셨고 무엇을 하기 전에 하루의 시작이 말씀으로 시작되는 습관도 붙게 된다. 주일은 하루 쉬면서 혹시 일주일 동안 밀린 부분이 있으면 따라잡게 해서 또 새롭게 시작이 가능하게 한다.

 

7 1일부터 다시 성경일독 2020년 2기를 모집한다. 올해는 성경을 한 번 더 전체를 읽게 된다. 신약을 한 달에 마치게 되고 구약은 석 달 동안 시대순으로 읽게 되어 성경의 전체 역사를 좀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게 된다. 감사하게도 이번에도 직장인이 새롭게 동참하게 되고, 영어부 대학생도 조인해서 새로운 팀이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