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목회서신 잊지 않는 감사
바쁜 시간이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한 해가 얼마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분주해 집니다. 마무리 짓지 못한 것들을 서두러 해야 합니다. 여러 곳에서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오래 동안 보지 못한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분주한 시간 속에서 꼭 해야 할 것,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감사입니다.
감사는 어떤 것들 보다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들에 우선 되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빠뜨리고 못한 일들은 챙기면서 정작 잊지 말아야 할 감사는 안 하고 사는 우리들입니다. 하지 않아도 미안하지 않다면 너무 하나님의 관계가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고 싶지도 않다면 그것은 더욱 심각합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무릎을 꿇고 주님께 나아가 ‘감사해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올해 추수감사절은 어떤 해보다 더 진지한 감사가 내 삶에서 드려지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주님이 내 삶의 전부임을 인정하는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감사가 시작될 때 우리는 모든 것을 소유하시고 풍성이 주시기를 원하는 복의 근원 되신 주님을 소유하는 산 자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