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목회서신 희미한 것을 걷어 버리고 나아가라
요즘 들어
밤새 세워 둔 자동차에 일교 차이로 많이 생기는 것이 있다. 특히 새벽에 차를 움직이려면 앞 유리에 김서림이 많다. 앞이 안 보이면 시야가 확보가 안되고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그대로 차를 운행할 수 없어 일단 제거를 해야한다. 다른 여러가지 방법도 많이 있지만 가장 간단하게 윈도우 와이프를 움직이면 일단 제거 된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이유이건 우리의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것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대로 두고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없다. 그것을 무시하면 정망
큰 사고가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 깨끗이 김서림을 제거하고 출발하게 된다. 우리 신앙생활에서 이런 작업이 바로 ‘기도’이다.
염려와 불안, 걱정과 근심으로 희미해지기만 하는 삶의 방향이 분명해지는 방법은 주님 앞에 나아와서
엎드리는 것이다. 회개가 나오고, 위로를 받고, 소망을 하늘로 부터 받는 시간이다. 새 학기 힘차게 뛰어 가기를 원하는 성도들에게 가장 먼저
기도하기를 바란다. 시작이라고 희망에만 차고 앞길이 환한 것은 아니다.
기도하는 성도에게
소망이 생기고, 희미하고 심지어 캄캄한 것이 주님이 비추는 등불로 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는 기도가 우리의 영적 무기이다. 기도 없이 모든
것을 시작하지 않기를 바란다. 혼자하기 힘들면 함께 기도하는 것을 권한다. 새학기에 모두 기도할 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 질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