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목회서신                    천 개의 감사에 대한 도전

 

11월은 추수 감사절이 들어있어 무엇보다 성도들에게 감사가 넘쳐난다. 한 해가 가지 전 마지막 달 앞에 감사절이 있는 것이 참 좋다. 왜냐하면 먼저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 해를 돌아보면 많은 것들에 감사가 넘쳐 나온다. 순간마다 했던 감사의 제목들을 올해는 다시 한번 적어 보려고 한다.

 

목회를 시작하면서 첫 감사주일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며 100가지 감사를 적어 본적이 있다. 쉽게 잘 나올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적어보니 한 참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시간이 더 많이 갔기에 쉽게 더 많은 감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100개를 더 추가해서 200개에 도전해 보고자 한다.

 

다음 해는 100개씩 추가해서가 아니라 천 개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제목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그렇게 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감사를 삶에서 찾아내고 해야 될 것이다. 천개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다보면 나의 삶에서 정말 감사할 것이 많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고 잊고 있던 감사를 회복할 줄 믿는다.

 

감사가 풍성해지면 자연스럽게 불평과 원망이 내 주위에서 줄어 들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도 더 원할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감사가 없기에 하루의 시작부터 힘들고 하루의 일과가 힘겨워 지는 것이다. 다시 감사를 회복하는 것은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지만 최종적으로 나에게좋 더 좋은 것이다.

 

눈을 뜨서부터 눈을 감는 순간까지 감사는 하루에 몇 개나 될까? 하루에 감사를 세 개만 찾아도 일 년이면 충분히 천개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감사에 눈을 뜨고 감사를 달고 사는 하루를 시작해 보자. 감사가 넘쳐 날 때 개인의 삶은 물론 가정과 교회와 내가 속한 공동체의 삶도 더욱 풍성해질 것을 기대한다.